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마테이코, 투트쿠와 스타일 다른 선수” [쿠키 현장]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마테이코, 투트쿠와 스타일 다른 선수”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1-07 18:16:52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KOVO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대체 외국인 선수 마르타 마테이코의 스타일이 투트쿠와 다르다고 평가했다.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7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2025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 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개막 14연승을 달리는 등 절정의 경기력을 뽐냈던 흥국생명은 이후 3연패에 빠지며 잠시 주춤했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달 28일 GS칼텍스전을 승리하면서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2위 현대건설(승점 41점)과 승점 차가 2점으로 좁혀지며 독주 체제는 무너졌다. 흥국생명이 선두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날 경기 승리가 필요한 시점.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아본단자 감독은 휴식기 동안 어떤 점을 대비했는지에 대해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부상 선수들 관리에 중점을 뒀다. 100%는 아니지만 더 나아졌다”고 했다.

흥국생명은 부상을 당한 투트쿠를 대신에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 마르타 마테이코를 영입했다. 투트쿠는 왼쪽 무릎 힘줄 파열로 4주 이상 회복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본단자 감독은 마테이코에 대해 “흥미로운 선수”라며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팀에 많은 도움을 줄 선수다. 투트쿠랑 다른 스타일이라 적응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 바라봤다.

이어 “일단 경기하는 것을 봐야 한다.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한국 배구는 다르다.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 경기력에 관해선 얘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투트쿠의 회복 과정을 묻자 아본단자 감독은 “회복 과정을 봐야 알 것 같다. 마테이코 영입으로 팀적으론 많은 옵션이 생겼다. 경기를 치르면서 정확하게 파악하겠다”고 답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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