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2월까지 야구, 테니스, 역도, 체조 등 5개 종목 51개 팀의 전지훈련 팀과 5개 대회를 유치해 3000여 명의 선수들이 양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제12회 헤드컵 실내주니어 테니스대회를 시작으로 11일까지 청춘양구 2025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와 2025 한국실업펜싱선수권대회 등의 각종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원주여고, 충남도청, 건국대, 서인천고 등 20개의 테니스팀이 차례로 양구를 방문해 올 시즌 시작을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충북도청 역도팀, 체조 국가대표 후보팀, 분당구 야구부, 성남중 야구부 등 다양한 종목에 걸쳐 팀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양구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구군은 선수들이 대회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준공된 선수 전용 트레이닝센터를 비롯한 최신 시설의 경기장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수들이 겪는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즉각 해결해주는 등 신속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영미 양구군스포츠재단 사무국장은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해 15개 종목 104개 전국 단위 대회와 10개 종목 97개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로 약 30만명이 찾아 309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올해에도 새로운 기록을 세우기 위해 110개 대회와 100개 전지훈련 팀 유치를 목표로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