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설 특별 경영안정자금 50억 지원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 설 특별 경영안정자금 50억 지원 [힘쎈충남 브리핑]

농기원 “프리지아 신품종 ‘골드문’ 경제효과 200억”  
‘내포동학길 걷기’ 내달 8일 개최...150명 모집

기사승인 2025-01-19 14:02:40
도내 제조 영위 중소기업 대상 최대 1억… 24일까지 접수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특별 경영안정자금 50억 원을 지원한다. 

도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 명절 특별 경영안정자금을 신청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업체당 지원 금액은 최대 1억 원으로 대출 기간은 2년(2년 거치 일시 상환)이며, 도는 업체와 은행 간 약정 대출 금리의 2.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 정책자금인 제조업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은 업체 가운데 금융기관과 대출받을 당시 약정한 대출 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기업이다. 

기존의 명절 특별 경영안정자금(설 또는 추석)을 대출받은 업체 중 이자 지원 만료 후 1년 미만인 업체와 기술혁신형 경영안정자금을 받았거나 경영안정자금의 원금 상환 중인 기업은 이번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명절 특별자금 신청은 도내 은행과 상담 후 충남경제진흥원 중소기업자금시스템(www.cnfund.kr, 041-404-1482)을 통해 가능하고 융자추천서를 발급받아 은행에서 대출받으면 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계속되는 고금리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추세로 대부분의 제조 중소기업은 융자를 통한 경영 활동이 어려워 금리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을 적기에 신속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기원 “프리지아 신품종 ‘골드문’ 경제효과 200억”  

프리지아 골드문.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프리지아 신품종 ‘골드문’의 경제적 수명 8년 동안 2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1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프리지아 육종 전문가, 농촌진흥청 농업경영 전문가와 협업해 진행한 ‘지역특화작목 신품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결과 생산유발효과 14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4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조사는 프리지아 ‘솔레이’ 품종 30농가, ‘골드문’ 품종 13농가를 방문해 △농가현황 △재배현황 △총수입과 경영비 △애로사항 △만족도 등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분석은 골드문 도입 전·후 경영성과와 함께 품종의 경제적 수명 기간 동안의 부가가치 총액을 구하고, 산업연관 분석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도출해 냈다. 

연구 결과, 국산인 골드문의 종묘값은 138원인 반면, 외국품종인 솔레이(네덜란드산)는 660원에 수입·판매돼 경영비에 부담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었다. 

솔레이 품종은 또 2023년 이후 자구 바이러스병으로 수확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품종 보호권자가 권리를 주장한다면 종묘값 상승으로 골드문이 10a당 597만 6000원 가량 소득이 더 발생해 충분히 대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손익비용을 바탕으로 통계청의 2022년 프리지아 재배면적 및 매출액을 참고해 분석한 결과에서는 골드문의 경제적 수명 8년 동안 매출액 92억원, 부가가치총액은 64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적 수명 기간 동안의 매출액 92억원과 기타작물 부가가치율 70%를 반영해 전국 단위 산업연관을 분석한 전국 경제적 파급효과(생산유발효과)는 142억원에 달했다. 

기술원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체 육성한 프리지아 신품종 골드문이 기존 외국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경제적·기술적·시장 확장성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최초 개발에 성공한 골드문은 노랑색의 겹꽃으로 다화성 품종이며, 향이 매우 강하고 꽃대의 직립성과 자구 증식률이 우수한 특징이 있다. 조생종인 만큼 1월부터 수확이 가능해 졸업과 개학 등 소비량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출 수 있어 수익성도 높다.
 

‘내포동학길 걷기’ 내달 8일 개최...150명 모집 

내포동학길 걷기 웹자보.

충남도는 다음달 8일 ‘신년맞이 내포동학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걷기 생활화를 통한 건강한 생활습관 장려를 목적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내포동학길 1코스에서 진행한다. 

면천 읍성에서 출발해 몽산성길, 송학1리 마을회관을 지나 승전목으로 끝나는 편도 코스로, 거리는 약 10.1㎞이다. 

참가자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선착순으로 15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에게는 점심식사로 떡국과 완주 시 완주 훈장을 제공한다. 

신청은 내포문화숲길 누리집에서 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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