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 세종시교육청, 올해 핵심정책 발표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 세종시교육청, 올해 핵심정책 발표

최교진 세종교육감 '모두가 특별한 교육' 비전 제시
생활·정서·학습 통합지원 강화
교육활동 중심 학교 만들기 강조

기사승인 2025-01-21 11:08:00
21일 세종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주요 정책방향을 발표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세종시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핵심정책 목표로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 생활·정서·학습 통합지원,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을 설정하고 중점 추진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1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

시교육청은 올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를 목표로 학생 개인별 정밀진단과 체계적 관리, 학교 내 다중지원 시스템 확대를 추진한다.

또또 방학 중에도 아이의 성장이 단절되지 않도록 학교 자율 프로그램 및 중식 운영을 돕고,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의 연계로 학생의 생활, 정서, 학습을 통합 지원하는 ‘모두이음‘ 체계를 마련한다.

아울러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 지원, 학교기본운영비 확대, 학교평가 등을 통해 학교 자치를 강화하고, 학교지원본부 중심으로 현장 목소리에 신속 대응해 실질적 도움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올해 5대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함께 성장하는 맞춤교육 실현

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영유아가 이용기관에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가칭 영유아학교 시범기관을 내실화하고 협의체를 운영한다.

더불어 해밀유‧초‧중‧고 및 마을교육지원센터 연계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한 시 최초 초·중 통합학교 산울초·중학교 개교를 지원해 학교급 간 교육과정 통합 내실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학생 진로와 흥미에 맞게 원하는 과목을 선택 이수하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되는 첫 해를 맞아 학습 선택권을 넓혀 능동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개교하는 세종캠퍼스고에서 진로 맞춤형 고교학점제 최적화 모델로 단과대학형 교과중점과목 특화 교육과정을 원활히 운영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9월 개교하는 온라인학교 ‘온세종학교’가 공동교육과정 거점센터 기능을 충실히 수행토록 한다.

미래를 여는 교육환경 조성

시교육청은 올해 교육대전환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학생 중심 교육공간을 조성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새로운 학교 모델을 확립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학교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보화 기자재, 스마트기기, 무선망 등을 구축하고, 특화 공간에서 미래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스마트학교와 자유롭고 유연한 교육과정을 추구하는 공립형 대안학교 ‘미래상상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세종특수교육원 개원 준비, 북부특수교육지원센터 확장에 따른 활성화 등으로 읍면지역 특수학급 지원을 내실화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UN대학 인증 지속가능발전교육거점센터(RCE)를 추진, 사회불평등과 환경보전 등 미래역량 중심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공존하는 미래교육을 여는 세계 속 세종교육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 교육청은 학습권 보장 교육복지 확대, 시민과 함께 하는 교육자치 추진 등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최 교육감은 “어려운 시기지만 축적된 역량과 교육주체의 지혜와 힘을 바탕으로 올해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학교,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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