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일본 진출…도쿄서 음식 배달 시범 운영 시작

쿠팡이츠, 일본 진출…도쿄서 음식 배달 시범 운영 시작

기사승인 2025-01-21 12:57:45

배달앱 쿠팡이츠가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21일 배달앱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난 14일 일본 내에서 앱을 출시하고 도쿄 중심부 미나토 지역에서 음식배달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명은 ‘로켓나우’다. 쿠팡은 현지 법인 ‘CP 원 재팬’(CP One Japan)을 설립하고 지난 5일부터 라이더를 모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본 배달앱 시장 1위는 점유율 70%의 우버이츠다.

쿠팡이츠가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팡은 2021년 쿠팡재팬을 설립하고 도쿄 일부 지역에서 식품·생필품을 최단 10분 만에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하다 2년 만에 철수했다.

대규모 물류 투자가 필요한 퀵커머스와는 달리 투자 비용이 적은 음식 배달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업계에서는 쿠팡이츠가 시범 운영 이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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