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은 구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등을 소개하고, 초소형위성 및 미래항공기체(AAV) 등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최첨단 미래 우주항공 분야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조 시장은 "우주항공 분야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오는 2045년 세계 우주항공 분야 규모가 20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우주항공 분야를 누가 선점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주시는 초소형위성 개발,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와 우주항공시험센터 구축 등을 통해 진주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진주의 우주 및 미래항공 분야 사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구본상 회장은 "GS 창업주이신 허만정 회장님은 우리나라 최초의 벤처 투자자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1세대 창업주들의 K-기업가정신을 국내외로 확산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는 진주시에 감사하다"며, "진주시에서 추진하는 초소형위성 개발,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구축 등 우주항공 분야 사업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LG전자의 미국 법인 부장과 LG화재 미국지점장, LIG손해보험 미국법인장 등을 역임하며 해외 영업에 탁월한 리더로 알려져 있으며, 중동·중남미·아시아 시장 등에서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경제단체, 기업가정신 전문가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