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환영’…“최종 선정 총력”

군위군,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환영’…“최종 선정 총력”

기사승인 2025-01-21 15:44:57
군위군청. 군위군 제공

국방부가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군위군을 포함시킨 가운데, 군위군과 관련 단체들이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표명하며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군위군은 21일 군 임무 수행과 군인 가족 정주 여건을 동시에 충족하며 지역 발전 가능성이 큰 입지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하며, 최종 후보지 선정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구시와 국방부와 협력하고, 군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최종 이전 후보지로 선정되는 날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도 환영 입장을 내놨다.

장병익 추진위원장은 “군위군이 대구와의 접근성, 넓은 부지, 전략적 위치 등 군부대 이전의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최적지”라고 강조하며 “군위의 잠재력과 주민들의 열정을 입증해 최종 이전 후보지로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보면 사회단체연합 등 지역 단체들도 “인구소멸위기 지역인 군위군의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해결책으로 군부대 이전 유치가 필요하다”며 “하나된 힘으로 최종 후보지 선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심의 위원회’를 열고 대구시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군위군, 상주시, 영천시를 선정했다. 

대구 군부대 이전 사업은 2022년 9월 대구시의 군부대 유치희망 지자체 공모를 시작으로, 2023년 12월 국방부와 대구시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화됐다. 최종 이전 후보지는 대구시가 사업성과 수용성을 추가로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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