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설 명절을 앞두고 달달한 전통 음식에 어울리는 ‘할매니얼’ 와인 4종을 추천한다고 21일 밝혔다.
‘할매니얼’은 할매니얼이란 할머니의 사투리인 ‘할매’와 ‘밀레니얼(1981~1996년 출생)’을 합성한 신조어다. 옛날 음식이나 옷을 재연출해 즐기는 트렌드를 말한다. 특히 이 같은 트렌드에 힘입어 전통적인 맛과 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전통 음식과 페어링한 와인 조합도 나타나고 있다.
뵈브드베르네 아이스드미섹(Veuve de Vernay ice demi sec, 750ml)은 시원한 단맛과 가벼운 버블이 특징인 샴페인으로 쫄깃하고 고소한 인절미 샌드위치와 조화를 이룬다. 인절미의 고소한 풍미와 뵈브드베르네의 청량한 단맛이 어우러져 현대적인 디저트와 전통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테누타 가레토 모스카토 다스티(Tenuta garetto moscato d’asti, 750ml)는 복숭아와 꿀 향이 돋보이는 가볍고 상쾌한 스파클링 와인으로 꿀떡과 함께하면 매력적인 풍미를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낮은 알코올 도수와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빌라엠 로소(Villa M rosso, 750ml)는 부드러운 탄닌과 붉은 과실의 산미가 조화로운 레드 스파클링 와인으로 생딸기 찹쌀떡 같은 상큼한 디저트와 궁합이 좋다. 청량감과 달콤함을 한번에 느낄 수 있어 생과일에도, 찹쌀떡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노빌리티 비달 아이스와인(Nobility vidal ice wine, 375ml)은 농축된 꿀맛과 균형 잡힌 단맛을 지닌 디저트 와인으로 쑥이나 녹차같은 쌉싸름한 맛이 가미된 약과와 잘 어울린다. 진한 풍미와 세련된 단맛이 약과의 고소함과 조화를 이루며 녹진한 여운을 남긴다는 설명이다.
아영FBC 관계자는 “와인 4종은 전통 음식과 와인의 색다른 조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제품”이라며 “와인은 꼭 서양 음식에만 어울린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가장 전통적이고 서민적인 전통 간식과도 어울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