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는 최근 일본 오츠카제약과 스마트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의 해외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트 비피 프로를 활용한 기업·병원 간 거래(B2H) 사업 모델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은다. 또 서로 합의된 특정 지역의 유통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카트 비피 프로는 고혈압 환자를 위한 반지형 의료기기다. 환자가 병원에서 처방받아 손가락에 착용하면 24시간 동안 혈압의 변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대웅제약과 국내 유통 및 판권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8월부터 병·의원에 유통되기 시작했다. 출시 2개월 만에 병의원 판매처가 800곳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오츠카제약과의 협업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