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돌린 조재읍 DRX 감독 “선수들 잘해줘서 고마워” [쿠키 현장]

공 돌린 조재읍 DRX 감독 “선수들 잘해줘서 고마워”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6-01-28 22:08:19 업데이트 2026-01-29 08:05:08
조재읍(오른쪽) DRX 감독. 쿠키뉴스 DB

조재읍 DRX 감독이 자신의 실책을 자책하면서도 힘든 과정을 극복한 선수들에게 고마워했다.

DRX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그룹 배틀 브리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DRX는 2포인트가 걸린 슈퍼 위크에서 2승(3패)째를 챙기며 장로 그룹에 우위(12-10)를 안겼다.
▲ DRX, 월즈 이후 4년 만의 다전제 승리… 드디어 해냈다. 영상촬영 김해성, 편집 우동열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조 감독은 “(세트) 2패하고 시작해서 어려웠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평소보다 훨씬 더 기분 좋다”며 “5세트 때 서로 부족했던 점을 잘 채워줬다.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이기는지 알았다. 1세트 이긴 뒤에 2~3세트 때 탑과 바텀에 불리한 상성을 줬다. 제가 밴픽적으로 실수도 했고, 안 좋은 상황이었는데 본인들 플레이 잘해줬다”고 선수단에 칭찬을 건넸다.

코치 보이스에 대해서는 “단순하게, 경기 중에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선수 때 오더하는 걸 좋아했다”며 “처음에는 어떻게든 이기고 싶어서 전략적으로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알아서 발전하는 게 느껴졌다”고 웃었다.

끝으로 조 감독은 “다같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항상 응원해주는 팬분들 감사하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올라간다면 준비 잘해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