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5 시리즈 공개 하루 전…실리콘밸리는 막바지 준비 ‘한창’ [갤럭시 언팩 2025]

갤S25 시리즈 공개 하루 전…실리콘밸리는 막바지 준비 ‘한창’ [갤럭시 언팩 2025]

기사승인 2025-01-22 15:29:49 업데이트 2025-01-23 08:08:31
22일(현지시간, 한국시간은 23일 오전 3시)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2025’ 행사가 예정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 소재 SAP센터의 21일(현지시간) 전경. 김재민 기자  

갤럭시 S25 시리즈가 공개될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2025’ 행사가 하루도 채 남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 있는 SAP센터에서 한 단계 진화한 AI 스마트폰으로 평가받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는 오는 23일 오전 3시에 진행된다.

행사 개최가 임박한 SAP센터 현장에선 진행 요원, 현장 관계자 등 직원들이 막바지 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외부인의 센터 내부 출입은 통제된 상태였다.

SAP센터 정문의 양측 벽면을 비롯해 현장 곳곳에는 스마트폰 4대의 둥근 모서리가 한 데 모인 형상인 ‘갤럭시 AI(인공지능) 로고’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는 앞서 갤럭시 언팩 초대장에서 봤던 로고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갤럭시 언팩 장소로 다시 한 번 SAP센터를 찾았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종합경기장 형태의 SAP센터는 북미 프로아이스하키리그(NHL)팀 새너제이 샤크스의 홈 경기장이며, 하키 경기 외에도 매년 100여 개 이상의 행사가 개최되는 곳이다. 

총 1만900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파트너사,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2000~3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곳은 미국 첨단산업(IT·반도체·AI)의 혁신을 이끈 실리콘밸리의 중심이기도 하다. 페이팔, 어도비, 줌(ZOOM)의 본사가 소재해 있으며 인근에 구글, 애플 등 본사도 위치해 있다. ‘AI 스마트폰’을 넘어 ‘모바일 AI 시대’를 넘겠다는 삼성전자의 포부가 담긴 대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선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 중 하나”라며 “갤럭시 시리즈에는 항상 최신 AI기술과 부품을 탑재하고 있기에, AI·첨단산업의 상징이자 메카인 실리콘밸리의 SAP센터를 다시 찾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S25 시리즈에는 새로운 AI 기능을 담은 운영체제 버전인 ‘One UI 7.0’ 시리즈가 탑재될 전망이다. 이를 토대로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컨텐츠 이용 과정에서 기존 ‘빅스비’의 역할을 넘어선 ‘AI 에이전트’ 역할이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개인 맞춤형 AI 서비스인 ‘나우 바(Now Bar)’, ‘나우 브리프(Now Brief)’ 등 사용성을 높인 AI기술로 이번 언팩 행사의 주제인 ‘모바일 AI 경험의 다음 큰 도약’을 실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새너제이=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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