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다이내믹스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21일 SNT다이내믹스 본사에서 열린 산학협력 협약 체결식에는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김경태 포항공과대학교 국방과학기술협력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방위산업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국방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교류 △미래 국방과학기술 조사·기획 및 연구개발 과제 발굴·참여 △취업 연계형 교육과정 개발 협조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방위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채용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관계 구축의 일환으로 김경태 포항공대 국방과학기술협력센터장은 SNT다이내믹스 R&D 연구원들에게 드론탐지 레이더 기술에 대한 특강을 했다.
김 센터장은 현대전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을 탐지·추적하는 기술을 소개하며 방위산업분야의 미래 패러다임 등에 대해 강의했다.
SNT다이내믹스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 MOU 체결을 바탕으로 포항공과대학교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SNT다이내믹스의 고도화된 방위산업 기술력을 융복합해 연구개발과 기술마케팅 중심 ‘글로벌 TOP 엔지니어링 회사’로의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SNT다이내믹스는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이공계 지역 청년인재 채용 등을 위해 2022년 이후 부산대학교를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 광운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북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등 국내 이공계 대학 및 지방거점국립대학교와 산학협력 MOU 체결을 지속 확대해 왔다.
한편 SNT다이내믹스는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총 130여명의 이공계 대학 청년인재들을 연구개발부문과 기술마케팅부문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하는 등 MZ세대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청년 연구원들의 전문 학술대회 및 세미나 참여, 사내 논문 발표 등을 적극 장려하는 등 산학협력을 통한 차세대 기술 개발과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화오션, 거제·경남 지역 선순환 조선 산업 생태계 구축
한화오션이 해양과 특수선 분야 글로벌 시장 개척의 디딤돌이 될 설계 인력 확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업 경기 사이클을 극복할 수 있는 건조 능력을 확보하고 한화오션의 경쟁력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거제·경남 지역의 신규 고용창출 등 새로운 선순환의 조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22일 부산시와 ‘부산엔지니어링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박형준 부산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오션 부산엔지니어링센터는 올해 5월 개소해 해양 및 특수선 분야 설계 인력 150여 명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2027년까지 추가로 350여 명의 우수 설계인력을 채용, 부산엔지니어링센터에서 근무시킬 계획이다.
한화오션의 부산엔지니어링센터 개소는 사업 영역 확대에 따른 우수 인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거점 확장이라는 전략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조선업이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수주가 증대하고 해양 및 특수선 분야로도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관련 분야 인재 추가 확보가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한화오션은 부산엔지니어링센터 개소를 계기로 새로운 분야로의 설계 영역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화오션이 그동안 수행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업 확대와 수주 증대를 도모함으로써 거제사업장 생산능력 향상과 규모 확대 등의 ‘나비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사업 확대와 수주 증대에 대비해 생산성 증대를 위한 크레인과 도크 등의 대형 설비 증설 계획을 세우고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대형 설비 증설이 이뤄지면 거제와 경남 지역 내에서 대규모의 추가 신규 고용 창출이라는 지역 상생 구조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한화오션 출범 이후 사업 확대에 따라 정규직 고용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3년 5월 한화오션 출범 당시 임직원수는 8500여명이었다. 이후 생산, 설계, 연구개발, 영업 등 다양한 직무에 걸쳐 신입 및 경력 사원을 꾸준히 채용, 지난해 12월 기준 한화오션 임직원은 9700명까지 늘어났다. 지속적인 고용창출을 통해 한화오션은 2027년까지 임직원수를 1만1000명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늘어나는 임직원의 대부분은 거제사업장 근무 인원이다.
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의 설계 인력 확충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1월 품질 분야 회사인 ‘디섹’을 인수해 ‘한화오션엔지니어링’으로 새롭게 출범시켰다. 한화오션엔지니어링은 설계사업 확장을 위해 올해 들어 설계담당 조직을 추가로 신설했다. 거제사업장에 신설된 한화오션엔지니어링 설계사업부는 2027년까지 약 200명의 설계 인력을 새롭게 확보할 계획이다. 이러한 인력들을 통해 상선 분야 생산설계와 상세설계를 전담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화오션엔지니어링은 거제 거점 주요 학교와 지역 인재 양성 및 채용을 위한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인재 양성 과정과 연계해 조선·해양 분야 경력 및 신입 사원 채용 과정에 지속적으로 지역 인재가 유입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부산엔지니어링센터는 한화오션의 해양 및 특수선 분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도 맡게 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출범 이후 해양 및 특수선 분야에서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싱가포르의 부유식 해양플랜트 상부 구조물 전문 제작업체인 다이나맥홀딩스를 인수했다. 또한 미국 필리 조선소 인수를 통해 북미 조선 및 방산 시장에서 전략적 거점을 확보하며 이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부산엔지니어링센터 운영을 계기로, 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의 경쟁력 배가 및 거제·경남 지역의 신규 고용창출과 같은 새로운 지역 상생의 조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거제사업장은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는 한화오션의 핵심 사업장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에너지, 2025년 가스안전결의대회 개최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신창동)는 21일 본사 대강당과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임직원이 참여해 무재해와 무사고를 다짐하는 2025년 가스안전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경남에너지는 이번 가스안전결의대회를 통해 지난해 발생한 각종 안전 이슈사항을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 및 예방안전을 다짐함과 동시에 △미래지향적 안전관리 △최적화된 가스시설 관리 △ESG 경영 및 수소경제 대응을 기반으로 수립한 안전목표와 안전관리 업무 실천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에너지 신창동 대표이사는 "사고는 예상하지 못한 순간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해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안전관리와 작업 현장의 철저한 정리정돈을 통해 사고 없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경남농협, 2025년 경남새농민회 정기총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21일 경남농협 대회의실에서 한국새농민중앙회경상남도회(회장 양차정)와 경남 도임원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남새농민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이 참석했으며 2024년 회계결산과 2025년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 권익신장에 힘쓴 회원들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특히 경남새농민회 금년도 주요 추진과제로 △귀농·귀촌인구 유입 확대 중요성 △청년농업인 멘토링 사업 등을 강조했다.
양차정 회장은 "환율상승으로 영농자재 가격 폭등, 대외적 전쟁의 장기화로 농가소득이 감소하는 등 농업 경영여건이 좋지 않지만, 회원 간 상호화합과 신농업기술 교류로 선도농업을 이끌고 청년 농업인 육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농민상은 지난 1966년부터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 3대 정신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선도농업인을 선정, 수상하는 것으로 수상자는 새농민회로 가입되어 활동하게 된다.
◆로봇랜드, 스노우파이프와 글로벌 AR 플랫폼 협력 협약 체결
경남로봇랜드재단(원장 최원기)은 22일 글로벌 AR 게임 플랫폼 전문기업 스노우파이프(대표이사 김정익)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로봇랜드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목표로 하며 게임과 테마파크가 결합된 새로운 체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노우파이프의 글로벌 IP 게임 트랜스포머: 얼라이언스를 활용해 로봇랜드를 게임 내 주요 지역으로 등록하고 방문객들이 로봇랜드 내에서 AR 게임 포토존, 캐릭터 코스튬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 체험을 극대화하고 게임 유저 유입을 통한 관광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글로벌 게임체인저(트랜스포머 AR)와 로봇랜드의 발전을 위한 마케팅 △세계적인 IP를 기반으로 한 AR 플랫폼 관광산업 및 글로벌 워케이션 연계 △마케팅 강화를 위한 포토존 및 체험 콘텐츠 개발 △캐릭터 발굴과 결합을 통한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AR 게임 플랫폼 활용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기대된다.
경남로봇랜드재단 최원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랜드에 걸맞은 글로벌 IP 트랜스포머를 적용해 방문객들에게 게임과 연동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경남의 관광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