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올해 2434억 원을 투입해 전국 17개 시도에 도시숲 197곳을 조성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은 공기 중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흡수·차단해 도심보다 미세먼지 농도는 25.6%, 초미세먼지 농도는 40.9%까지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또 1㏊ 숲이 미세먼지를 연간 46㎏ 흡수한다. 이는 경유차 27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양과 유사하다.
이처럼 도시숲은 대기 중 오염물질 제거와 도심 공기 질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1인당 누릴 수 있는 도시숲 면적을 2023년 14㎡에서 2027년 15㎡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전국에 기후대응도시숲, 도시바람길숲, 자녀안심그린숲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금시훈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미세먼지 저감, 여름철 폭염완화, 생태계 보전 등 도시생활권 환경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시숲을 넓혀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