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기환경개선 지원사업 신청 대상자는 사천시에 주소를 둔 시민, 관내 사업장의 개인 및 법인 사업자 등이며 지원자격 및 조건 등 자세한 세부 사항은 각 사업별로 오는 2월 중 공고 할 예정이다.
대상 사업은 △친환경 자동차 구매지원(전기차·전기이륜차, 수소차) △미세먼지저감지원(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노후 차량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보증기간 경과장치 성능유지 관리) △생활환경 개선지원(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쿨루프 지원)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가스열펌프 저감장치 설치지원 등이다.
지원절차는 각 사업별 사업공고 이후 신청서 접수 및 지원 대상자 사전검토를 거쳐 지원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선정 및 통보하게 된다.
또한 올해 사업예산을 초과해 신청한 사업의 경우 사업의 타당성 검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경상남도와 협의해 국·도비를 추가 확보 또는 2026년 수요조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기질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사천시민들이 사업 신청에 누락 되는 일이 없도록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기타 사업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사천시, 태양광 LED 주소 정보시설 설치
경남 사천시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센서형 태양광 LED 벽부등이 포함된 주소 정보시설물을 3일 최종 검증 설치완료했다.
이 시설물은 낮에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저장해 두었다가 밤에는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빛을 발산하며 어두운 거리를 밝혀준다. 또한 QR코드를 통해 해당 위치정보가 표시되고 112나 119 같은 긴급 신고로 안내되도록 설계됐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형성하고 도로명주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으며 빛공해와 식물생장 등의 문제로 빛의 사각지대에 있던 주민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연도에 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경찰서, 일선 파출소, 소방서, 행정복지센터 등 관련 기관의 필요 지역 정보를 취합했고, 빛 공해를 최소화하고 가로등 신규설치 지역에 해당없는 지역 또는 우범 지역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했다.
특히, 이 사업은 저비용 고효율로 주목받고 있으며 가로등 설치 비용 대비 현저히 저렴하고 설치 지역도 유연하다. 그 결과 사천시는 경상남도 2024년 주소정책 업무추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전국으로 사업을 확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기금사업과 연계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소정보 시설물 설치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형태의 주소 정보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