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2개 사업 선정

창녕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2개 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5-02-03 22:58:00
창녕군은 국토교통부가 수립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종합계획(2026~2030)의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2개 노선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들은 기획재정부의 일괄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경제성, 정책성,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한 후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도 79호선 창녕 부곡∼창원 북면 간 도로 신설(6.6km, 1467억원)과 국도 24호선 창녕 고암∼밀양 청도 간 2차로 개량 사업(6.4km, 1146억원)이다.


국도 79호선 창녕 부곡~창원 북면 도로 신설사업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단절된 국도를 부곡온천대교 건설로 연결해 시군 간 접근성을 향상하고 부곡온천 및 마금산온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 24호선 창녕 고암~밀양 청도 구간은 도로 선형 불량 및 급경사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로, 개량 사업을 통해 도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연결 교통망이 개선될 전망이다.

군은 기획재정부의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2건 선정 외에도 500억 원 미만 사업으로 국도 20호선 창녕 유어면 진창리에서 대지면 본초리 구간 도로 개량(총 연장 4.9km, 사업비 394억원), 현재 시공 중인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 마령재 터널 건설공사와 연계한 구간인 대구 달성군 유가면∼창녕군 성산면 도로 건설(총 연장 7.9km, 481억원)사업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창녕군의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과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며, 기획재정부의 예타 과정을 거쳐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경남도, 경북도, 창원시, 밀양시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구내식당 ‘외식의 날’ 월 4회로 확대 운영

창녕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월부터 기존 월 2회 운영하던 ‘외식의 날’을 월 4회로 확대한다.

이번 확대 운영은 지속적인 내수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속에서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창녕군 구내식당은 하루 평균 350여명의 직원이 이용하고 있어 이번 외식의 날 확대 운영이 관내 음식점, 전통시장, 소매점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성낙인 군수는 “공무원들이 외식의 날 확대 운영을 통해 경제적 부담 등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선제적으로 지역 상권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며 “그 외에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니, 각 기관과 단체에서도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 무인민원발급기 옥외부스에 도움벨 설치

창녕군은 무인민원발급기 옥외부스 8개소에 도움벨을 설치했다. 도움벨은 무인민원발급기 사용 중 도움이 필요하거나 기기 고장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면 해당 읍면 직원이 즉시 찾아가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군은 노약자 등 민원 취약계층이 많아 복잡한 화면 및 조작 방법이 어려울 수 있는 점을 고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정전 시 문이 열리지 않는 문제를 대비 수동 개방 안내문도 부착했다.


현재 창녕군에는 군청, 읍면사무소, 이방농협 등 총 18대의 무인민원발급기가 운영 중이며, 군은 편리성을 고려해 점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군민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대 주산지 창녕군, 마늘·양파 월동 후 관리 당부

창녕군은 월동 작물인 마늘·양파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겨울철 동해 및 가뭄 피해 예방과 월동 후 생육 촉진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생육 촉진과 품질 향상을 위해 2월과 3월에 걸쳐 웃거름을 2~3회 나누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과다한 질소질 비료 사용이나 늦은 웃거름 시비는 마늘통이 벌어지는 ‘벌마늘’ 현상을 유발하고 양파의 저장성을 저하시킬 수 있어 3월 하순 이후에는 비료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기온 상승으로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노균병 등의 병해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습도 조절과 함께 예방적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서로 다른 계통의 방제약제를 번갈아 살포해 병해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성낙인 군수는 “전국 최대 주산지인 창녕군의 마늘·양파 안정 생산을 위해 맞춤형 영농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맬콤인터네셔널,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 기탁

㈜맬콤인터네셔널(대표 주겸목)에서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대합면 산업단지에 위치한 ㈜맬콤인터네셔널은 알루미늄 합금 제조 및 유통 전문 기업으로, 매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배해원 부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과 함께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창녕군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따뜻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고암면, ‘얼굴 없는 천사’ 올해도 온정 나눠

창녕군 고암면에 수년째 신원을 밝히지 않고 성금을 기부해 온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31일 고암면사무소를 찾은 한 남성이 현금 17만1천원이 든 봉투를 직원에게 건넸다. 그는 고철을 판 수익금을 봉투에 담아 “얼마 안 되지만 좋은 데 써주세요”라는 짧은 쪽지와 함께 면사무소에 놓고 갔다.

김연주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신 기부자님께 감사드린다”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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