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진정성을 갖고 연금개혁을 논의하자”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연금개혁은 국민의 삶을 결정할 시대적 과제”라며 “지금 민주당이 하는 것처럼 정치적 애드립으로 소모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민주당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속도를 내면 2월 안에 연금개혁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며 “민주당이 연금개혁을 단기간에 할 수 있었으면 왜 문재인 정부 때는 개혁하지 못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정부 때 행정부와 입법부를 장악하고도 개혁을 거부한 건 민주당”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눈높이를 운운하면서 연금개혁을 흐지부지 넘겼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연금개혁을 띄우는 이유는 정치공학적이다”라며 “조기대선을 염두에 두고 연금개혁을 결단하는 모양새를 연출해 정치적 이미지에 분칠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