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구치소 청문회가 결국 불발된 가운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김민전 의원이 함께 오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김 의원과 함께 오는 7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여당 의원이 공개적으로 구치소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3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윤 의원은 “우리가 대통령으로 모셨던 한솥밥 먹었던 분인데 안 찾아 뵙는게 더 이상하다”며 “왜 떳떳하게 얘기 못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형집행법) 시행령에 따르면 수용자 일반 접견은 공휴일을 제외한 일과시간에 1일 1회만 할 수 있다. 동반 접견 인원은 최대 5인이다.
‘찐윤’(진짜 친윤석열)으로 불리는 이철규 의원,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낸 임종득 의원 등도 접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에선 중도층 민심이 떠나진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대통령실 출신인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과, 조지연 의원은 이날(6일) 헌법재판소를 찾아 윤 대통령 재판을 방청할 예정이다. 두 의원 모두 윤 대통령과 대선 경선 캠프 때부터 인연을 맺은 뒤 대통령실 참모를 지냈다. 여당 의원이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방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