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을 골자로 하는 안건 재상정을 앞둔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인권위로 몰려가 시위를 벌였다. 이날 오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 중구 인권위 건물에 집결해 건물 출입구 곳곳을 막고 있었다. 이들은 지하 3층부터 14층까지 엘리베이터 앞과 외부로 나가는 통로를 지켰다. 인권위 직원들은 제2차 전원위원회가 열리는 14층으로 진입하려는 지지자들을 막은 뒤 사전에 방청권 허가를 받은 이들만 통과시켰다. 경찰은 인권위 인근에 기동대 1개 부대를 배치해 충돌 상황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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