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위해 돌봄 서비스 확대

대구시,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위해 돌봄 서비스 확대

기사승인 2025-02-11 10:04:43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중심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틈새없는’ 돌봄 추진에 나선다.

대구시는 다함께돌봄센터를 기존 14개소에서 23개소로 확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4개소는 이미 설치를 완료해 1분기 내 운영을 시작하며, 5개소는 신규 설치 예정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 제한 없이 만 6~12세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학기 중 오후 1시에서 오후 8시, 방학 중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숙제 지도, 생활교육, 외국어·음악·미술 등 다양한 특별활동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지역아동센터 208개소에서는 만 18세 미만 아동에게 종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는 난방비와 특화프로그램 운영비를 추가 지원해 아동의 건강관리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수목적형 및 토요운영 지역아동센터에는 추가 운영비를 지원해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대구형 방과후 돌봄사업인 틈새돌봄 사업은 151개소에서 155개소로 확대되며, 도서관, 복지관 등과 협약을 통해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틈새돌봄 성장숲’ 프로그램도 신설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등·하교, 야간, 주말 등 돌봄 사각시간에 초등학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생활지도, 체험활동 등 종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다함께돌봄센터의 높은 이용률(89%)을 바탕으로 시설 확충 및 내실화를 추진하겠다”며 “지역아동센터와 틈새돌봄사업 확대를 통해 아이들에게 양질의 돌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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