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구용역은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을 통해 체류형·체험형 관광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쇼핑몰과 지식산업지구 상업용지 간 연계 활성화, 경산 음식관광 활성화, 접객형 테마시설 유치, 반려동물 친화 공간 조성 등이 제안됐다.
경산시는 현재 대규모 점포 운영 사업자를 대상으로 입찰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달 말 최종 분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쇼핑몰은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로 지식산업지구가 서비스와 유통업을 융합한 산업단지로 전환돼 경산의 미래 핵심 성장거점이 될 것”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또 “경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프리미엄 쇼핑몰이 기존 상권과 조화를 이루는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산지식산업지구는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 380만9622㎡ 규모로 조성 중이다.
지난해 4월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쇼핑몰 유치를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10만9228㎡의 유통상업시설용지가 확보돼 대형 쇼핑몰 입주가 가능해졌다.
경산시 관계자는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며 청년들이 산업·문화·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라벨’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거듭나고 연간 800만명 이상의 쇼핑 관광객이 경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산이 모든 세대에게 사랑 받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