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으쓱(ESG)워킹그룹’ 발족 外 DL건설‧대방건설 [쿡경제]

대우건설 ‘으쓱(ESG)워킹그룹’ 발족 外 DL건설‧대방건설 [쿡경제]

기사승인 2025-02-14 10:04:43

대우건설이 ESG 관련 사내 캠페인 ‘함께으쓱(ESG) 걷기챌린지’를 진행한다. DL건설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대방건설은 올해 안전보건 목표로 ‘4년 연속 중대산업재해 제로’로 설정했다.

대우건설 본사에서 으쓱(ESG)워킹그룹 발대식을 진행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에 함께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으쓱(ESG)워킹그룹’을 창단했다고 14일 밝혔다.

으쓱(ESG)워킹그룹은 지속가능성 공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편입 등 대외규제 대응을 포함해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ESG 관련 사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소통의 창구다.

대우건설은 2022년 ESG경영 선포 이래 내부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에도 충실히 대응해왔다.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하고 참여하는 기부문화 정착에 고민을 해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국내외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함께으쓱(ESG) 걷기챌린지’를 도입해 생활 속의 ESG를 정착시켜나갈 예정이다.

함께으쓱(ESG) 걷기챌린지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걸음 수 집계를 통한 기부 챌린지다. 휴대폰 앱으로 직원들의 걸음수를 집계해 일정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기부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앱을 활용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전 직원의 참여가 가능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늘어나면서 경영진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해졌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임직원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생활 속의 지속가능경영을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강윤호 DL건설 대표이사가 CP 자율준수 실천 선포식에서 자율준수 실천의지 선언을 했다. DL건설 제공

DL건설, ‘CP 자율준수 실천 선포식’ 개최

DL건설은 10일 ‘CP 자율준수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CP(Compliance Program)는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도입한 제도로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도입 및 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번 선포식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산을 위해 자발적으로 관련 법규범을 준수하고 공정거래 질서 확립에 솔선한다는 전사적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개최했다.

강윤호 DL건설 대표이사는 자율준수 메시지 낭독 및 자율준수 실천의지 선언을 진행했다. 이어 CP 확산 기여자(CP 자율준수 점검 우수자)에 대한 시상도 우수 조직과 우수 개인을 각각 선정하여 진행했다. 수상자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임직원의 CP 문화 확산에 대한 동기부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DL건설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산을 위 공정거래위원회의 CP 8대 구성요소(△CP 운영의 기준과 절차의 수립 △최고경영자의 CP 도입 및 자율준수 실천의지의 천명 △자율준수 관리자의 임명 △자율준수 편람의 제작 및 활용 △교육프로그램 △사전감시체계 △제재 및 인센티브 시스템 △프로그램 효과성 평가와 개선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강윤호 대표이사는 “회사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은 사업 목표에 반영돼 실질적인 운영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과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DL그룹은 투명한 기업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CP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2월 12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DL(주), (주)대림, DL이앤씨, DL건설이 CP등급평가 우수기업(AA등급) 표창을 수여 받았다.

대방건설은 13일 강서구 마곡동 대방건설 사옥에서 협력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을 교육하고 지난해 우수 협력사에 대한 현장 감사패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방건설 제공

대방건설, 협력사 중대재해법 교육

대방건설은 지난 13일 강서구 마곡동 대방건설 사옥에서 협력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을 교육하고 지난해 우수 협력사에 대한 현장 감사패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각 현장 및 협력업체 담당자가 모두 참여해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과 안전보건교육 의무, 유해·위험 요인 확인 및 방지 조치, 중대재해처벌법 판례 등의 세부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판례 및 주요 위반 사항, 종사자의 안전보건 의견 청취 방법, 위험성 평가 등 사업주가 이행해야 할 안전보건 조치 의무에 대한 교육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교육 후 2024년 안전보건관리 우수 협력사 및 현장 감사패 수여식도 열렸다. 현장안전보건관리, 위험성평가, 산업안전보건관리비적정성 등의 항목으로 평가된 안전보건관리 우수 협력사로는 일성토건㈜과 다원엠테크 주식회사가 선정됐다. 이어 2025년 전사 안전보건 목표를 ‘4년 연속 중대산업재해 제로’로 설정하고 무재해 경영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추진하는 무재해에 각 협력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교육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중대재해 제로와 재해율 감소로 안전한 현장 작업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조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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