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사칭 피싱 범죄…시민에 주의 당부

서울시 공무원 사칭 피싱 범죄…시민에 주의 당부

기사승인 2025-02-14 15:27:58
고농도 미세먼지 공습이 이어진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스케이트장 운영이 중단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13일 북한 해커로 의심되는 세력이 서울시의 시민 계정을 도용해 공무원을 사칭한 정황을 발견하고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이날 시가 배포한 공지에 따르면 문제가 된 메일은 ‘대북전단 살포 관련 비대면 회의가 가능한지’ 묻는 내용으로 악성코드가 숨겨진 파일이 첨부돼 있었다.

시는 서울시 공식 메일(@seoul.go.kr)이 아닌 이메일은 개인정보 유출 등의 피해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열람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시민 메일 계정으로는 업무 연락을 하지 않으므로 관련 메일이 오면 열람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공무원 사칭 이메일 유포를 인지하는 즉시 해당 IP와 ID를 정지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 경찰청과 합동해 유사 사례가 있는지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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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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