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여론 더 높다…국힘‧민주 지지율 ‘팽팽’ [리얼미터]

정권교체 여론 더 높다…국힘‧민주 지지율 ‘팽팽’ [리얼미터]

중도층 57.8%, 정권교체 필요
국힘 지지율, 1.4%p↓…민주 2.3%↑

기사승인 2025-02-17 09:51:57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집권여당의 정권 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44.5%였고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의견은 5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4.0%였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층은 정권 연장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고 진보층과 중도층은 정권 교체가 더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보수층은 76.9%가 정권 연장을 선택했다. 진보층에선 87.6%, 중도층에선 57.8%가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같은 응답자에게 정당지지도를 묻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오차범위 안 접전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41.4%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43.1%였다. 이어 무당층이 7.4%였고 없음(6.5%), 조국혁신당(3.6%), 개혁신당(2.2%), 진보당(1.2%), 기타정당(1.1%), 잘 모름(0.9%) 등이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였던 지난 6~7일 조사에 비해 1.4%p 하락했다. 민주당은 2.3%p 상승한 수치다.

이번 여론조사 응답률은 7.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 RDD 표집틀 기반에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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