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경북도 주관 ‘2025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신중년 고용지원 사업과 드론 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중년 고용지원 사업은 의성군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신중년을 신규 채용할 경우 최대 1인당 월 60만원(소상공인 40만원)을 10개월간 지원하며, 사업장별로 최대 3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드론 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드론 조종 및 이론 교육을 통해 1종 조종자 및 지도조종자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의성군은 이를 바탕으로 참여자들이 방재,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취·창업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의성군은 드론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한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군은 2023년부터 드론비행시험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2024년 3월에는 전국 최초로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으로 지정받았다. 또 2026년까지 폐교를 활용해 안티드론을 포함한 기업 지원, 드론 교육 공간 등 총괄지원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중년 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드론 산업 등 신성장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성 사과·한우 ‘인기’…의성군, 설 명절 농특산물 판매 20억원 돌파
의성군이 지난 설 명절 기간 동안 농특산물 판매로 2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의성군은 지난 1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설맞이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주요 행사로는 의성장날 쇼핑몰 특별기획전, 우체국 쇼핑몰 의성장날 브랜드관 운영, 의성로컬푸드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과수거점APC의 대형마트 설맞이 선물세트 판매 등이 있었다.
행사 기간 동안 의성장날 쇼핑몰에서 3억 4700만원, 우체국쇼핑몰에서 1억 8200만원, 로컬푸드직매장에서 1억 8200만원, 농산물직거래장터에서 1300만원, 과수거점APC를 통한 대형마트 납품으로 13억 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과, 한우, 쌀, 마늘 순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산물 가격 상승에 대응해 가격안정화에 힘쓰며, 소비자와 농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농특산물 소비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아띠 배종진 대표, 의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전달
의성군은 배종진 청아띠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의성군 봉양농공단지에 위치한 청아띠는 참기름, 고춧가루 등을 주력 상품으로 하는 친환경 농산물 가공전문 기업이다.
의성군 비안면 출신인 배종진 대표는 “고향사랑기부라는 좋은 제도를 통해 고향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기부에 동참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주민의 복리증진 및 의성발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했다.
한편, 2023년부터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증진 등에 사용한다.
의성군, 전 연령층 맞춤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의성군은 주민의 건강증진과 건강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행태를 분석해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임산부와 아동·청소년을 위한 △아가사랑 행복키움 출산교실 △어린이 충치예방교실 △흡연·음주 예방 도전 골든벨 등이 있다.
성인과 노인을 대상으로는 △건강한 한걸음 행복한 건강생활교실 △걷기 동아리 △찾아가는 통합이동진료 △참여형 고혈압·당뇨병 자가관리교육 등이 있다.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영양플러스 보충식품을 활용한 아토피천식 안심 식품 만들기 △구강보건차량을 활용한 장애인 구강관리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들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의성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