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평주조가 미국 시장에 첫발을 들이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지평주조는 ‘지평 프레시(JI PYEONG FRESH)’와 ‘지평달밤(JI PYEONG CHESTNUT)’을 중심으로 해외에 진출한다. 두 제품은 지평주조의 시그니처 ‘지평생막걸리’와 ‘보늬달밤’의 수출용 제품이다. 패키지 전면에 한글을 내세워 한국 전통 주류임을 강조했다. 국내 판매 제품과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지평주조는 지난달부터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뉴저지, 워싱턴 등 미국 주요 도시의 아시안 마트와 식당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첫 수출은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절차를 거쳐 완료했다.
특히 미국은 국내 막걸리 수출량 2위국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미국 막걸리 수출액은 지난 2022년 256만달러에서 2023년 276만달러로 7.9% 증가했다. 특히 쌀 기반의 유산균이 함유된 건강 주류로서의 이미지와 저도주 트렌드, 한류가 맞물리면서 현지에서 수요과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평주조는 현재 한인이 밀집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온라인 플랫폼과 리테일 채널로 판매망을 확대, 현지 주류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막걸리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자연적으로 발효된 건강한 주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 현지 소비자들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주류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