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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와 일반 면회객이 몸싸움을 벌이다 형사 입건됐다.
19일 경기 의왕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70대 남성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5시쯤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 앞에서 서로를 때리고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지인 면회를 위해 구치소를 찾은 A씨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현장을 지나며 “시끄러워서 통화를 할 수가 없다”는 취지로 말하자 집회에 참가했던 B씨는 화를 내며 들고 있던 태극기로 A씨를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도 이에 맞서 B씨를 밀치는 등 맞대응했다가 함께 입건됐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