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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대구마라톤대회가 오는 23일 오전 9시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로, 15개국 158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와 40개국 4만130명의 마스터즈 선수 등 총 4만288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즈 풀코스, 신설된 하프코스, 10km, 건강달리기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하는 3년 연속 골드라벨대회로 개최된다.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대회 개최일을 2월 넷째 일요일로 변경했으며, 우승상금은 16만 달러, 총 상금은 86만 달러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주요 참가 선수로는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2:03:00), 케냐의 스테픈 키프롭(2:03:37), 에티오피아의 아디수 고베나(2:05:01) 등이 있다.
대회 안전을 위해 도착지 3개소 분산 배치, 병목구간 코스 변경, 5,800여 명의 안전요원 배치 등의 조치를 취했다. 참가자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확대 운영, 물품보관소 확대, 임시화장실 증설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대회는 KBS-1TV와 KBS Sports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선수와 가족, 시민들을 위해 먹거리 부스에서는 떡국을 제공하고, 마켓 스트리트도 운영된다. 또한 간이무대가 설치되어 지역 아티스트와 인디밴드들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5대구마라톤대회가 최상의 경기력과 무결점 안전, 그리고 품격 있는 대회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