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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조영제, 함안1, 국민의힘)는 19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해 활동계획서 채택 및 집행부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후 함안 다움나눔센터를 방문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현황과 활용사업에 대한 현지확인을 마쳤다.
지역소멸 대응 특위는 위원회 구성일로부터 1년간 활동하게 된다.
또한 구도심 활력제고에 초점을 맞춘 △원도심 활성화 분과위원회(위원장 조영명)와 농어촌 생활인구 확대를 중점적으로 다룰 △농어촌 대응 분과위원회(위원장 권원만) 등 2개 분과위원회로 구성해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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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다옴나눔센터는 젊은 부부와 청년들의 군 지역 유입을 확대하기 조성됐는데 이 중 육아종합센터의 어린이 실내놀이터가 지방소멸대응기금 7.5억원, 함안군 예산 7.5억원이 투입돼 2025년 4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특위는 경상남도 및 함안군으로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운영상황및 활용사업과 인구감소대응정책 추진상황에 대한 내용을 보고받고 이어 센터 주요시설을 둘러보면서 개장 전 안전시설 점검과 함께 활용도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영제 위원장은 "지역소멸 대응은 지역이 중심이 되어 주민과 함께 추진하는 것에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특위는 지역주민과 정부와의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TP, 지역혁신기업육성(R&D) 사업 본격 추진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가 경남 지역의 주력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 기업 연구역량 강화를 목표로 2025년 지역혁신기업육성(R&D)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정부 예산 137.2억원이 투입되며 개별 과제당 연간 최대 7억원까지 최대 24개월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경남 지역 내 중소기업을 주축으로 대학, 연구기관, 중견기업 등과 협력하는 컨소시엄이다. 경남TP는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기업 간 협업과 산·학·연 연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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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지원 내용으로는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기업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협력 체계 구축 △연구개발 수행을 위한 전문 인력 활용 비용 지원 등이 포함된다.
경남TP는 사업 추진 방향과 지원 세부 내용에 대한 설명을 위해 지난 13일 경남TP 본부동 대강당에서 산·학·연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역혁신기업육성(R&D)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지역혁신기업육성(R&D)사업을 통해 경남 지역 기업들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 경남본부-한국에너지공단 경남본부, 태양광 설치공사 추락재해 예방 간담회 개최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종길)과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배상석)는 태양광 설치공사 중 발생하는 추락재해예방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8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태양광 설치공사 현장에서 고소작업(지붕·구조물 위 작업) 중 추락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지붕공사 중 추락사고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실질적인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2024년 11월 기준 전국 지붕공사 추락 사망사고는 29명으로 전년 동기(32명) 대비 9.4% 감소했으나 채광창이 포함된 공사에서는 오히려 25.0% 증가(‘23년 11월 12명→’24년 11월 15명)하는 등 일부 공종에서 사고 위험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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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서도 최근 공장 지붕 태양광 설치 중 추락사고가 잇따라 발생 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단은 태양광설비 설치 지원사업 대상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며 안전보건공단은 추락방지시설 설치 및 안전수칙준수 여부를 패트롤점검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태양광 설치공사 재해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점검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태양광 시공업체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 홍보를 확대해 산업재해예방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태양광 설치공사 현장의 추락사고 예방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한 태양광 시공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