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지역 대학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보건소 실습을 추진해 우수 간호인력을 양성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학생 170명은 오는 24일부터 2개월 간 춘천시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치매안심센터 등에서 현장 실습에 참여한다.

시는 지역 내 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실무를 경험할 수 있게 하고 보건소와 대학교 간 지식 및 기술을 교류한다.

이를 통해 지역 우수 간호 인력을 양성하고 의료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학생들은 현장학습, 보건교육, 사례연구, 학회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한다. 

아울러 오는 4월에는 송곡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도 실습에 참여하며 한림성심대학교 및 강원대학교(보건진료소) 실습은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

육정미 시 보건운영과장은 “시 보건소와 지역 내 대학교는 간호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하는 관계다”라며 “실습은 보건의료기관의 역할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