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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 총 8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애를 안은 가운데, 하동군이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하며 선도적인 지방 행정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혁신 정책을 평가·선정해 '지방행정혁신대상'을 시상한다. 이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을 촉진하고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하동군은 '도시 기능을 모아 군민 생활을 편리하게,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 조성'이라는 주제로 도시 기능이 집적화된 미래도시 발전계획을 제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동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 시상식인 만큼 전국 행정·사회·문화 분야의 유명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의 민선8기 정책지향과 성과들이 높게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쾌적하고 활력 있는 주거환경 조성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보육지원 △전 세대 수요맞춤형 교육환경 조성 △지역정착을 안정화하는 하동형 일자리 창출 △필수 의료환경 구축 △청년이 원하는 대로 청년친화도시 하동 △귀농귀촌 일번지 하동 달성 등 전방위적인 혁신정책의 성과와 효율성을 제시했다.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정밀하게 계획한 도시발전 청사진을 기반으로 주민 삶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생애주기와 이주민층의 다양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해 혁신성·지속가능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하승철 군수는 "앞으로도 사람을 불러 모으고 살고 싶은 별천지 하동으로 발전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