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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암1·2동이 다음달 10일부터 금암동으로 통합된다.
전주시는 금암 1·2동 주민센터의 통·폐합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3월 10일 현판식을 시작으로 금암동 통합청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금암 1·2동 통폐합은 행정의 효율성 향상과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최우선으로 두고 추진해왔다.
시는 금암 1동 주민센터를 통합 금암동 주민센터 통합청사로 운영하고, 고령인구가 많은 금암2동 주민들을 위해 금암2동 주민센터에는 현장민원실을 설치해 각종 제증명 발급 등 당일 처리 가능한 민원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자치프로그램도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해 통폐합에 따른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시는 금암1·2동 통합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 두 차례의 주민설명회와 여론조사 용역을 추진, 지난해 10월부터는 금암1·2동 통합추진위원회가 출범한 후 현재까지 4차례 회의를 통해 통합을 위한 제반사항 결정해왔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하나로 통합된 행정구역으로 금암동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한다”면서 “새로운 청사가 신축될 때까지 금암동 주민들이 통합행정동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