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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역으로 출연했던 정은혜(35) 작가가 오는 5월 결혼한다.
25일 정작가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오피큐알’에 출연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정작가는 이 영상에서 자신에 대해 “그림 그리는 작가다, ‘우리들의 블루스’에 한지민 언니 이영희로 출연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예비신랑에 대해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에서 (예비 신랑을) 처음 만났다”며 “2월에 들어왔는데 나에게 관심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백은 오빠가 먼저 했다. 내가 그렇게 좋은가 보다”라며 “어느 날 ‘은혜 작가님 저랑 결혼해 줄 수 있어요?’라고 했는데, 그 말을 듣고 좋았다, 사랑하니까”라고 말했다.
정 작가는 “오빠가 밝은 사람이라 나에게 웃음을 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덕분에 힘이 난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최근 상견례를 마쳤고, 올여름 발달장애인 친구들을 초대해 약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다운증후군 발달장애를 가진 정 작가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니얼굴 은혜씨’를 통해 예비 신랑과 데이트하는 모습과 상견례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