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관련해 “윤석열 파면이야말로 국가 정상화이며, 민생 회복과 경제위기 극복의 길”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파면이냐, 파멸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파면으로 국가 정상화의 길로 가느냐, 윤석열 복귀로 국가 파멸로 가느냐, 두 갈래길 중 선택해야 한다”며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최후 진술이 예정돼 있으며, 빠르면 3월 초, 늦어도 3월 중순에는 심판 선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민은 이미 그 답을 알고 있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의 파면 사유는 너무나 명료하며, 윤석열이 복귀할 경우 대한민국의 파멸은 너무나도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계속해서 헌법재판소를 흔들고 있다”며 “심지어 3월 1일 탄핵 반대 집회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또다시 참석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과 법률을 부정하고 대한민국을 파멸의 길로 가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헌법과 법률을 부정하는 정당은 더 이상 보수 정당이 아니라, 심판받아야 할 극우 정당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파면이야말로 국가 정상화이며, 민생 회복과 경제위기 극복의 길”이라며 “민주당은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