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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측은 고위급 교류, 인적·교육 교류를 포함한 양국 해군 군사외교와 방산협력,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다영역 해양안보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튀르키예 해군사령관의 방한은 역대 6번째이며, 타틀르오울루 대장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 해군은 2008년부터 ‘해군 대 해군 회의’ 정례회의체를 해마다 운영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해군본부 일정을 마친 타틀르오울루 사령관은 부산 유엔(UN)기념공원을 방문해 6·25전쟁에서 용맹하게 싸워 형제의 나라 대한민국을 지켜낸 참전용사들을 추모했다. 튀르키예는 6·25전쟁 당시 2만1000여 명의 병력을 파병했으며, 전사자 462명의 유해가 UN 기념공원에 안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