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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는 각 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및 단체 등 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회 각계각층 인사 31명으로 구성돼 논개제 주관, 예·결산 승인, 행사계획안 확정 등 축제 전반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고 있다.
지난 1월 31일 열린 제전위원회 총회에서 위원들은 축제 발전과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제24회 진주논개제 제전위원장에 외부의 덕망 있는 인사를 추대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고, 제전위원장에 김성규 진주교육대 총장을 위촉했다.
제24회 진주논개제를 이끌어갈 김성규 제전위원장은 경상국립대, 미국 캘리포니아대 출신으로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객원교수를 거쳐 진주시 교원총연합회 이사와 법무부 법사랑 청소년분과 위원을 두루 역임했으며, 현재 제9대 진주교육대 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김성규 제전위원장은 "진주논개제는 진주만의 독창적인 교방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전통예술축제로 보다 젊어진 교방을 주제로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시기에 제전위원장을 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역사와 전통의 가치는 계승하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축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논개제는 청춘의 설렘, 새로운 교방이라는 주제 아래 젊은 세대의 참여를 대폭 늘리고, 교방의 흥과 멋을 부각해 생동감 넘치는 시민 참여형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며 "김성규 제전위원장 이하 위원님들의 연륜과 지혜를 모아 진주논개제가 전 세대가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4회 진주논개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4일간 진주성 및 진주대첩역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진주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권재현 총감독 재위촉
경남 진주시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권재현 축제전문 감독을 총감독으로 위촉했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미디어·디지털 기술을 국가유산에 적용해 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진주시는 올해 2년 연속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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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법고창신 진주성도'라는 주제로 오는 8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24일간 진주성 및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권재현 총감독의 전문적 역량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공북문 및 중영, 진주대첩 역사공원 등 거점 문화유산에서 최신 ICT(정보통신기술)를 적용해 킬러 콘텐츠를 구성해 완성도 높고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재현 총감독은 "올해 진주에서 2회째 펼쳐지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인 만큼 진주만의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발휘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뛰어난 분을 총감독으로 다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며 "다시 한 번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사업을 통해 진주성의 역사성을 알리고 국내외의 다양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한편,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이 여름철 진주의 국가유산을 활용한 대표적 야간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시, '2025년 안전관리 종합대책' 마련
경남 진주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2025년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안전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진주시 안전관리계획 수립 시행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25조에 따라 재난 및 안전사고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지역주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 및 안전관리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2025 진주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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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7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45일간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2일 2025년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14일에는 2025년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개최해 각 부서별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대책 등을 논의, 공유했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화되면서 급경사지 낙석, 지반 침하, 옹벽 균열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해빙기 안전관리 추진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해빙기 국민행동요령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12조에 따라 지반침하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지하의 안전한 개발을 위해 진주시 지하안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하안전위원회 위원을 신규 임명·위촉한다. 위원회 임기는 2년이며 당연직 5명, 위촉직 5명으로 위원장은 위원회 기능의 전문성과 심의기구의 성격 등을 고려해 외부 전문가를 위촉하며, 부위원장은 공공 및 민간 부문 상호 조정·중재·협력 등을 위해 시 소속 공무원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시는 태풍, 집중호우, 지진 등 자연재해 및 각종 재난 정보의 신속한 상황전파 및 대응을 위해 재난 예·경보시설을 설치 및 정비할 계획이다. 위치는 이현동 17-22외 8개소이며, 2월부터 시작해 오는 6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예측 불가능한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발맞춰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