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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이 내년도 국비 확보전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27일 군청에서 내년도 국비 확보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부서별 국비 확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신규·핵심사업 국비 확보 전략 등이 논의됐다.
주요 사업은 통합상수도, 학포지구 연안 정비, 북면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 노후정수장 정비, 저동항 주차장 확충 등이다.
남한권 군수는 “장기적 비전에 부합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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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박물관, 울릉도민 구술사 연구 3편 ‘발간’
독도박물관이 ‘울릉도민 구술사 연구 3편’을 발간했다.
울릉도민 구술사 연구는 지역민의 기록이나 증언을 통해 지역 문화사를 재조명하는 목적이다.
이번에는 울릉군 북면 천부리에 살고 있는 김옥이씨를 대상으로 울릉도 여성의 생활문화사를 조사했다.
그녀는 독도의용수비대에서 활동한 공적을 인정받아 독도경비대에 특별채용된 김영호 대원의 유일한 여동생이다.
1935년 울릉도 사동에서 태어난 그녀는 결혼 후 현포, 석포, 본천부로 이주하며 농업에 종사했다.
초기에는 가족 구성원으로 일손을 도왔지만 점차 가족 경제의 한 축을 책임지는 주체적 여성 농업인으로 변모했다.
그녀는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자료, 교육사 관련 자료 등을 독도박물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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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임산물 채취 안전교육 가져
울릉군은 27일 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임산물 채취 안전교육을 가졌다.
이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 전문강사가 임업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했다.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은 산악 안전사고 예방,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등을 교육했다.
남한권 군수는 “고로쇠 채취 등에 나설 경우 안전 장구를 제대로 갖추고 작업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