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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우수 인재 유치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블룸에너지는 △서울대학교(4일) △고려대학교(6일) △연세대학교(7일)에서 개최되는 채용박람회에서 상담부스를 마련해 채용 정보, 채용 절차 및 직무별 주요 업무에 대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연료전지 선도 기업의 비전과 기업 문화, 인재상, 복리후생 등의 기업 정보를 대학생들과 공유하고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블룸에너지는 이번 박람회에서 미래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연료전지 산업 분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 취업 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블룸에너지는 연소 과정 없이 화학 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연료전지가 주요 전력원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는 높은 발전 효율과 지속적인 전력 공급 능력, 탄소 배출 저감 및 대기오염 물질 최소화 등 친환경적 강점으로 산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블룸에너지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해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AEP)와 최대 1GW(기가와트) 규모의 연료전지 계약을 체결하며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또한, 지난 2015년 디지털 인프라 선도 기업 에퀴닉스(Equinix)와 1MW(메가와트) 규모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협력 규모를 100MW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현재 블룸에너지의 SOFC는 미국 6개 주에 위치한 에퀴닉스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최준 블룸에너지 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성장 산업이자 첨단 산업으로 꼽히는 연료전지와 에너지 분야에 대한 국내 대학생들과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학 채용박람회를 통해 연료전지 분야에 진출할 미래 인재들과 소통하고 취업 컨설팅을 제공해 역량 있는 인재들이 에너지 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룸에너지는 에너지 산업의 성장과 함께 국내외에서 에너지 분야의 우수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에너지 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과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