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랜드마크 ‘신천 프러포즈’ 첫 삽…2026년 4월 준공 예정

대구 랜드마크 ‘신천 프러포즈’ 첫 삽…2026년 4월 준공 예정

기사승인 2025-02-28 19:33:51
신천 프러포즈 조성사업 기공식.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8일 신천 대봉교 하류 좌안 둔치에서 ‘신천 프러포즈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대봉교 하류에 직경 45m의 원형 복층 구조 데크와 광장을 설치해 수상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총사업비 110억 원이 투입되며, 다음 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신천 프러포즈는 약속을 상징하는 반지를 형상화한 원형 데크에 다양한 공간을 배치해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이벤트 부스, 다목적 광장, 복층 전망데크, 야간경관 시설 등이 포함된다. 

대구 신천 프러포즈 명소 조감도. 대구시 제공

특히 복층 구조 상부에는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와 연인들을 위한 프러포즈룸이 설치될 예정이다.

야간경관 조성을 위해 경관조명, 낙하분수, 미디어파사드 등이 설치돼 대구의 새로운 야간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신천 둔치와 대봉교 보행로에서 연결되는 4개의 진입로도 마련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 사업은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의 마침표이자 새로운 시작”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에 사계절 물놀이장, 푸른숲, 사색정원, 웨딩문화거리와 더불어 김광석길 등 가까운 문화거점과 연계해 대구를 대표하는 수변 문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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