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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1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열차가 10여분간 무정차 통과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안내 문자를 통해 “대규모 도심 집회 관련 인파 밀집으로 오후 2시 46분부터 5호선 광화문역 상하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무정차 운행은 11분 뒤인 오후 2시57분쯤 종료됐다.
이날 광화문역 인근에서는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탄핵 반대 집회를, 촛불행동이 탄핵 촉구 집회를 열었다.
두 집회에는 각각 6만5000명, 5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경찰은 안전한 집회 관리를 위해 이날 76개 기동대, 총 4600여명을 동원했다.
오후 3시 30분엔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이 같은 장소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진행했다. 오후 5시엔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경복궁역 인근에서 범시민 대행진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