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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경북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3분께 구미시 고아읍 황산리의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택과 창고가 부분 소실됐으며, 거주자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 47분께 구미시 옥계동 한 상가에서도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약 33분 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건물과 내부 집기. 비품 등이 불에 탔다.
같은 날 오전 10시 4분께 고령군 개진면 오사리의 한 단독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택 2동과 가재도구를 태우고 화재 발생 1시간 54분여 만에 꺼졌다.
또 이날 오후 4시 49분께에는 영주시 휴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연기를 마신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5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