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공예 분야 활성화로 ‘문화도시 사업’ 본격화

수성구, 공예 분야 활성화로 ‘문화도시 사업’ 본격화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 2025 공예 분야’ 사업설명회 개최

기사승인 2025-03-02 10:14:50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 2025 공예 분야’ 사업설명회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성문화재단 제공
대구 수성구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공예 분야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달 28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 2025 공예 분야’ 사업설명회에는 지역 공예 작가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성구는 문화도시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공예 분야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으며,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과 수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들안아트몰 아트마켓, 생활권 공방 1㎞, 특화상품 개발 지원, 기술배움터, 도제식 교육 지원 등이 있다. 

또 공예산업 도제식교육 ‘창작 전각 공예’, 공예 특화 공모프로그램 ‘Dream+공예’, 아트뮤지엄시티 플랫폼 구축사업, 공예상품 공모전 등도 소개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공예 분야 창작자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고, 교육-생산-판매로 이어지는 문화경제 선순환구조 구축해 수성구 공예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며 “이번 사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문화도시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지정되면서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약 1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성구는 ‘빛으로 깨어나는 도시의 미술, 아트뮤지엄 수성’이란 비전 아래 지역의 문화자원과 디지털 산업을 융합해 도시 전체를 생동감 있는 미술관으로 만드는 ‘대한민국 시각예술허브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향유자 수 증대, 문화공간 확충, 고용 창출, 관광객 및 매출액 증대, 정주만족도 상승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성구는 들안예술마을을 중심으로 공예 작가 육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공예 콘텐츠 개발 및 판매 선순환 구조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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