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부산 작전기지에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 입항했다. 갑판에 F/A-18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들이 도열해 있다.
미 항모의 국내 입항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며, 지난 1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1982년 취역한 칼빈슨함은 미국의 세 번째 니미츠급 항공모함이다. 2기의 원자로가 길이 333m, 폭 77m, 비행갑판 76.4m 규모의 선체를 움직인다.

칼빈슨함에는 F-35C 스텔스 전투기와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80여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승조원은 5천5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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