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기공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를 비롯해 평창군의회 의원, 지역 주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복플러스학습센터는 군민들의 편리한 행정 서비스 이용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총면적 4954㎡ 규모(지하 1층, 지상 4층)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평창읍사무소 △주민 공동이용시설 △평생학습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이 들어선다. 행정뿐만 아니라 교육과 문화, 복지까지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종합적인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평창군에서 추진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핵심 사업으로 141억원을 확보해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생활 시설 기반을 확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행복플러스학습센터는 단순한 행정 공간이 아니라 군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교육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군에는 노인 복지시설이 200여 개에 달하지만 청소년을 위한 공간은 부족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센터 조성을 통해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젊은 세대의 정착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복플러스학습센터가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복플러스학습센터는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며, 개관 이후에는 행정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