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충남 초교 50곳 방과후교육 책임진다

상명대, 충남 초교 50곳 방과후교육 책임진다

교육부 늘봄학교사업 3년 연속 선정
AI코딩·영어교육 접목 프로그램 ‘첫선’

기사승인 2025-03-04 15:48:45
상명대가 교육부의 대학연계 늘봄학교 운영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상명대의 지난해 늘봄학교 운영 모습. 상명대

상명대 초중고 미리배움연구소가 대학연계 늘봄학교 운영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이 지원하는 늘봄학교 사업은 도서벽지 및 교육 여건이 열악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방과후수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에게 지속적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정규 수업 이후에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별 특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상명대는 늘봄학교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2023년부터 일부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선도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왔다. 

상명대 미리배움연구소는 올해도 연간 7억원 사업비를 지원받아 금산, 청양, 홍성, 당진, 서천의 약 50개 초등학교에서 방과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양질의 교육 환경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상명대는 올해 늘봄학교사업에 AI 코딩과 영어교육을 접목한 융합교육 과정인 ‘코딩 잉글리시 LEGO 어드벤처’를 새롭게 도입했다. 

코딩 잉글리시 LEGO 어드벤처 과정은 초등학생들이 즐겁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덴마크 레고 에듀케이션의 코딩 프로그램과 알에이치케이 홀딩스의 피커테일(Pickatale) 영어 콘텐츠를 활용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실용적인 영어 실력을 동시에 향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리배움연구소를 총괄하는 유재필 교수(경영공학과)는 “늘봄학교 사업은 단순한 방과후 교육 지원을 넘어 지역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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