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는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방문하는 1박2일 점촌원도심 체류형 관광열차 상품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11월 30일 KTX판교역~문경역 중부내륙선이 개통됨에 따라 더욱 가까워진 수도권 관광객들이 문경에서 머물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어 1일차는 봉명산 출렁다리, 문경새재 드라마 세트장, 점촌점빵길을 방문하고, 철로 자전거를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2일차는 문경 에코월드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 1950년부터 열리는 유서 깊은 문경중앙시장을 방문한다.
특히 약돌 삼겹살, 오미자 정식 등 문경의 맛을 보고, 즐기는 일정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이번 열차 투어상품은 오는 6월까지 총 7회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열차 투어상품을 이용한 첫 관광객 30여명은 지난 1일 판교역을 출발해 오전 10시 24분 문경역에 도착했으며, 1박2일간 청정 문경의 매력을 만끽하고 돌아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점촌원도심 체류형 관광열차 상품을 통해 점점 빠져드는 도시! 문경의 맛과 멋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웃을 수 있는 살기 좋은 상권을 만들기 위한 시책을 많이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혜택으로 돌아와요!”
문경시는 탄소중립 문화 확산과 시민들의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전기) 분야와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분야를 운영한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분야는 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분야는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연말 10만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분야는 상시가입이 가능하며, 인터넷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누리집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분야 신청은 1차 오는 17일부터 27일, 2차 4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선착순 260대(1인당 1대)를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며, 친환경 차량(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차량 등)은 제외된다.
참여 방법은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된다.
한편, 문경시는 지난해 에너지(전기) 분야에 상반기 511세대 913만원, 하반기 528세대 994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며 총 391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바 있다.
자동차 분야는 총 97명이 참여한 가운데 56명이 주행거리를 감축해 382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권중칠 환경보호과장은 “무료화된 시내버스 이용 등으로 주행거리를 감축하고 일상 속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해 탄소중립 실천으로 많은 시민이 혜택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 정보화교육 실시…디지털 역량강화
문경시는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디지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컴퓨터 기초과정부터 OA기초, 스마트폰 활용. 이미지 편집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기초지식 위주로 이뤄진다.
아울러 올해부터 야간 교육을 3회에서 6회로 확대 편성해 시간이 부족한 시민에게 디지털 지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1과정당 2주씩 평일 오전 10시~12시와 오후 7시~9시에 진행하며, 일정 확인 및 신청은 통합예약신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연복 홍보전산과장은 “정보통신접근성이 낮아 교육이 더욱 절실한 시민들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알림마당과 읍면동 홍보게시판 등을 통해 오프라인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