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송군이 벼 재배면적을 줄이고 두류·옥수수 등 전략작물을 재배해 식량 자급률을 높여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5일 군에 따르면 올해 목표는 지난해 벼 재배면적 721ha 중 13%인 94ha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농업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원을 강화한다.
감축 방법은 △ 농지 전용 △ 전략작물 및 타작물 재배 △ 과수 전환 등이다.
군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통해 두류·옥수수·참깨·조사료 재배 농가에 신규 필지는 ha당 150만원, 기존 필지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전략작물 직불사업을 통해 논에서 가루쌀·두류·옥수수·조사료·깨(들깨·참깨)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ha당 100만원~최대 500만원의 직불금을 지급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쌀 공급과잉을 해결하고 농가 소득을 늘리며 식량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