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열 군위군수는 5일 대구 군부대 이전지 확정 발표 후 “2년여에 걸친 군민들과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큰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군인들이 국방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지원하겠다”며 “군인들과 군민들이 상생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밀리터리 타운과 민군 상생 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TK신공항과 군부대 이전을 군위 발전의 양대 축으로 삼아 50년, 100년 후 대구경북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주민 수용성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소통과 설득으로 많은 군민들이 동참하게 됐다”며 “아직 의구심을 가진 분들에 대해서도 시간을 가지고 최대한 이해를 구하고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소멸 예방 정책으로는 젊은 군인들의 유입을 통한 소멸 위기 극복을 언급했다. 김 군수는 “군인 가족들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구시 교육청과 협업해 IB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완벽한 정주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끝으로 김 군수는 “군부대 이전은 단순한 시설 이전이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TK신공항과 스카이 시티를 중심으로 한 교통망 확장과 도시 인프라 개발을 통해 군위군을 25만명 규모의 에어시티로 도약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