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 주관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으로, 의성군은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의성군은 드론비행시험센터와 연계한 ‘안티드론 성능평가 시스템 고도화 및 상용화 실증’ 사업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유맥에어, ㈜일루모어와 함께 올해 11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의성군은 ‘안티드론 선도도시 의성군’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안티드론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으로 지정된 드론비행시험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가음중학교(폐교)를 활용해 기업 지원 및 드론 교육 공간 등 안티드론 총괄 지원시설을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며, 2025년에는 고정익 활주로를 우선 조성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은 그동안 관련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티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