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일상에서 잠깐의 쉼을 통해 가볍게 걷고, 건강함을 마시고, 해로움을 줄이자’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비만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확산을 위해 체성분 측정, 영양 및 신체활동 상담, 저열량 식단 전시, 혈당·혈압 측정 등 다양한 체험관을 운영했다.
또 비만조끼 체험과 같은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돼 참여자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수성구보건소는 친환경 둘레길 ‘생각을 담는 길’ 6코스 조성과 비대면 걷기 챌린지 운영 등 생활 속 걷기 실천을 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비만예방의 날’ 기념 유공자 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주민들이 비만에 경각심을 갖고 바람직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4일 진밭골 생활체육시설과 수성못 상화동산 화장실 리모델링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백지은 위원장을 비롯, 최명숙 부위원장, 남정호, 김중군, 전학익, 김재현, 정경은 의원이 참석, 두 시설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주민 건의사항을 확인했다.
진밭골 생활체육시설은 84억원을 들여 범물동에 실외 배드민턴장, 실내 테니스장, 주차장 등을 갖춘 810㎡ 규모의 시설로, 4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9억원을 투입된 수성못 상화동산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은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내세운 화장실 개보수 사업으로 지난해 7월에 착공, 지난달 준공했다.
백지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현장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집행부에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
수성구 범어4동 희망나눔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지역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희망 장학금’ 360만원을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범어4동 희망나눔위는 매년 신학기마다 장학금을 모금해 전달하면서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장학금 모금에는 범어4동 통우회와 지역 음식점 ‘맛있는 손칼국수수제비’가 동참했다.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는 기탁받은 장학금을 지역 청소년 12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산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을 확대한다.
지산복지관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환경 그린라이트2.0’ 사업을 통해 주민 환경활동가를 양성하고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6일 복지관에서는 2025년 사업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기존 환경활동가와 신규 활동가들이 참석해 환경보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 양성과정에는 41명이 지원해 20명이 최종 선발됐으며, 이들은 오는 4월까지 8회에 걸쳐 이론과 실천을 아우르는 교육을 받게 된다.
환경활동가들은 아동, 청소년, 어르신 등 대상별 맞춤형 환경교육 커리큘럼을 직접 개발해 진행하고, 생활 폐기물 줄이기, 줍깅, 친환경 제품 만들기 등 주민 참여형 환경테마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지산복지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보호 봉사활동 활성화, 자원순환 실천 확대, 주민들의 환경 인식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채대봉 지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환경활동가들의 활동이 지역 주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