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5년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5억원 등 총사업비 7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소공인 인프라를 구축해 공동장비 사용, 제품 고도화, 제품 개발과 판매까지 혁신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소공인 제조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소공인 전용 복합지원센터 설치 △첨단 제조 장비 구축 △판로개척 등 마케팅 강화 △제조창업자교육(가공 이론 및 설계 기술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센터 조성 예정지인 경산시 진량읍 일반산업단지는 금속 가공제품·기계 및 장비 제조업 210여 개사가 집적화된 곳이다.
따라서 산·학·연 협력이 가능한 소공인 제조 창업의 최적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경북도는 소공인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해 매출로 연결하고 제품을 고도화하는 등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및 지원의 원년’으로 삼고 소상공 아이콘기업, 펀드 조성, 권역별 자율상권 활성화 지원, 행복 점포육성 등 소공인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전담관리기관을 지정해 실질적인 육성 지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경북 도내 금속·기계 제조업 소공인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소공인 복합지원센터가 지역 제조업 생태계의 거점으로 자리 잡아 자생력을 갖춘 산업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